News로 공부하는 AICPA (4) - 하이닉스의 유형자산 감액손실 AICPA

하이닉스는 30일 올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연결 기준 매출 1조8390억원, 영업손실 46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지난 분기 대비 1% 줄었고, 영업 손실은 지난 분기(1720억원)보다 약 3000억원 늘었다. 3분기 순손실은 지난분기(7110억원)보다 약 9000억원이 늘어난 1조6700억원을 기록했다.

하이닉스의 실적 악화는 작년부터 세계시장에 불붙은 업체들의 공급 확대 전쟁으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메모리 반도체 업계는 공급 과잉과 최근 경기 침체가 맞물려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모두 적자를 내고 있다.게다가 이런 공급 과잉을 막기 위해 하이닉스는 최근 공장 폐쇄를 감행했는데, 그 결과 순손실이 대폭 늘었다.
공장이 폐쇄되면 자산 금액이 손실로 처리되기 때문이다. 올해 하이닉스는 미국 유진 공장, 이천 M7·청주 M9 생산 공장을 잇달아 가동 중단해 장부상의 손실(유형자산 감액손실)이 3700억원 발생했다.

--

US GAAP SFAS 144 Impairment of long-lived assets 에서는 유형자산이 향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현금흐름이 현재 장부가액보다 적을 경우 (PPE Carrying Amount > PPE total future cashflow), 유형자산의 시가와 장부가액의 차이 (PPE Carrying Amount - PPE Fair Market Value) 를 유형자산 감액손실 (Impairment Loss)로 인식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위 하이닉스의 유형자산 감액손실 3,700억원을 이러한 기준에 대입하여 해석해 본다면, 생산공장 폐쇄로 인해 공장에서 창출할 수 있는 현금흐름이 줄어들게 되면서, 공장의 장부가치 (공장 유형자산의 취득원가 - 감가상각충당금) 보다 현금흐름이 적게 되고, 그 결과 공장과 관련된 유형자산의 시장가격이 장부가치보다 3,700억원 부족하여 해당 금액만큼의 유형자산 감액손실을 인식하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유형자산 감액손실은 다음과 같은 회계처리로 인식한다.

Dr. Loss on Impairment                         3,700억
          Cr. Accumulated Depreciation                   3,700억

이 때, Loss on Impairment와 같이 자산의 평가, 처분, 감액으로 인한 손익은 모두 Other Gain/Loss에 포함되어 Income from Continuing Operations에 반영되어야 함을 기억해야 한다. 또한 대변의 상대계정이 감가상각충당금이 되므로, 자산의 장부가액이 그만큼 줄어드는 결과를 가져오게되며, 향후 해당 자산의 감가상각은 새롭게 변경된 장부가액을 기초로 하여 계속 수행하여야 한다. PPE의 감액손실은 시가가 오르더라도 환입될 수 없다.

만약, 하이닉스가 공장과 연관된 자산을 처분하기로 최종 결정하였다면, 해당 자산은 더이상 PPE가 아닌, Other Asset으로 분류되어야 한다. 이 때, 자산을 처분할 경우 생기게 될 순실현가치 (Net Realizable Value, NRV = Fair Market Value - Selling Cost)가 장부가액보다 작을 경우에는, 다시 한번 Impairment Loss를 인식하여야 한다.

PPE로 분류되어있던 자산을 처분하기로 하여 Other Asset으로 재분류할 경우 처리하게 될 회계처리는 다음과 같다.

Dr. Other Asset                              xxx
Dr. Accumulated Depreciation        xxx
Dr. Impairment Loss                      xxx (Only if NRV (FMV - Selling Cost) < Carrying Amount)
                   Cr. PPE (Plant, Property & Equipment)                xxx

Other Asset으로 재분류되면 처분이 예정된 자산이므로, 감가상각은 더이상 하지 않으며, 처분을 예정으로 하고 있다는 전제 하에 있기 때문에, 시가가 오르면 Impairment Loss는 환입이 가능하지만, 기존 Carrying Amount를 초과하는 환입은 불가능하다.

덧글

댓글 입력 영역



만화 보기